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아휼국의 마지막 황손인 원랑은 볼모가 되어 성운국으로 끌려온다. 성운국 황제 무천제의 성에 갇힌 원랑은 고혹적인 여인 설하를 보고 첫 눈에 반하고 만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녀는 황제가 애지중지하는 애첩이었다.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운명처럼 설하에게 빠져드는 원랑과 강제로 첩을 삼았지만 설하의 마음을 얻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무천제는 설하를 둘러싸고 치열한 사랑의 쟁탈전을 벌인다. 설하가 마음을 열 때까지 그녀를 범하지 않고 기다리겠다고 했던 황제 무천은 설하의 마음이 원랑을 향하기 시작하자 질투로 인해 점차 이성을 잃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