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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닮은 여름이었다

비를 닮은 여름이었다

임이현

전체 이용가 동아

2020.09.16총 1권

  • 완결 1권

    2020.09.16 약 16.1만자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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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현대물, #재회물, #정략결혼, #재벌남, #후회남, #상처남, #다정남, #평범녀, #상처녀, #능력녀, #애잔물, #신파

“우하야.”

겨우 이름 하나. 네 이름 하나를 뱉어내고 입이 다시 닫혔다.
나는 참담해, 도저히 너와 눈을 맞추고 있기가 어려워 고개를 숙였다.

“민욱 씨는 내가 죽으면 슬플 거 같아요?”

소중한 사람을 잃어가는 삶에 지쳐 떠나 버린 여자, 장우하.

“장우하 네가. 우산 하나 없는 몸으로 그 날비를 다 맞고 있잖아, 네가.”

너를 잃었지만 잊는 건 못 하겠어.
다시 네 곁에 머무르고 싶다.

떠난 사랑이 마음속의 그리움이었음을 알아 버린 남자, 권민욱.

네 이름을 닮은 계절에 너를 잃었고
네 미소를 닮은 시간에 너를 다시 만났다.

나와 너는, 우리는, 아팠던 이 계절을 넘어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여름의 상흔을 닮은 두 사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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