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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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의 하나뿐인 손녀로 온갖 사랑을 받으며 자랐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결혼과 조신한 삶을 강요 받던 신윤서.
태어나기도 전부터 자신에게 정혼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갑갑한 종가를 벗어나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고리타분한 어른들의 강요에도 꿋꿋하게 비혼을 고집하던 윤서의 앞에
어느 날 갑자기 그녀의 정혼자 이민준이 나타나고.
“전 비혼주의자입니다.”
“나도 비혼주의자예요.”
민준은 자신을 밀어내기만 하는 윤서에게 의도를 알 수 없는 제안을 하는데…….
“일 년.”
“네?”
“일 년만 살죠.”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는 윤서에게 민준은 상체를 살짝 앞으로 숙이며 속삭였다.
“서로 원하는 것을 얻는 거래를 하자는 겁니다.”
과연, 두 사람은 1년의 결혼 생활을 무사히 끝마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