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열병 같았던 17살의 짝사랑에 마침표를 찍지 못한 선호와 그의 사랑에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찍으려는 서후의 잔잔한 일상 로맨스
- 본문중에서-
결실도 맺지 못했던 가련한 자신의 사랑은 어디론가 흩어져 버려 그 조각조차 찾을 수 있을 거라 믿었는데 아니었던 것 같다. 다시금 그를 만나자마자 자신의 심장은 강렬하게 뛰고 있었다.
또다시 그가 너의 사랑이야, 라고 말을 하듯이 말이다.
오류가 생긴 코드는 찾아내서 수정하면 그만이었지만, 처음부터 잘못 짜여 진 자신의 사랑은 어디서부터가 오류인지 알 길이 없었다. 그럴 땐 과감하게 키를 눌러 삭제를 하고, 다시 코드를 입력해야 하는데 그 삭제키를 누르는 것도 선호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목차
제 1장
제 2장
제 3장
제 4장
제 5장
제 6장
제 7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