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봄 미디어에서 선보이는 이야기,
이지은 작가 신작, 러브썸!
모든 여학생의 선망의 대상 구느님, 구회승!
그런 그가 사랑을 한다.
“뭐냐? 고백도 제대로 안 했는데, 나 까인 거냐, 지금? 너 나 깠냐?”
1부
고등학교 2학년 3반에서 벌어지는
나름, 아찔 달콤 살벌한 우리들의 이야기.
우리 동네에 한 명 정도는 있을 것 같지만, 있지 않은.
그래서 있길 바라는 전설의 남신, 구회승!
녀석의 아빠는 그를 ‘꼴통’이라고 부르고,
녀석의 친구들은 그를 ‘또라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여자들에게 그 녀석은, ‘구느님’이셨으니.
어느 날, 구느님이 내게 말씀하시길.
“진짜 확 쫄게 만들어서라도 사귀고 싶네.”
“……뭐?”
어이가 없어 고개를 드니,
회승은 픽 웃으며 말했다.
“너 예쁘다고.”
2부
차를 끌고 다니고, 하이힐을 신었을 뿐,
너와 난 여전히 그 시간을 간직한 채 살고 있다.
본격적으로 옴므파탈의 세계에 발을 들인 구회승,
같은 여자에게 두 번씩이나 까이는 일이 발생했다!
“하! 내가 까인 일이 딱 두 번 있는데, 그게 다 너라고?”
호언장담한 대로 외모를 완성해 나가는 공제인.
본의 아니게 회승을 또 거절해 버리는데…….
“내가 널 두 번씩 까낸 거라면, 내가 잘못했네.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