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신관전쟁과 여름방학이 끝난 후, 성광고에는 다시금 전운이 감돌았다. 매점에서 파는 특별한 상품, ‘콩팥’ 때문이다. 학생들은 이 콩팥의 소유권을 두고 문과와 이과로 나뉘어져 치열한 다툼을 반복, 결국 학생회장 명창희는 제2회 스쿨워즈 〈매점분쟁〉을 결정한다. 그리고 스쿨워즈가 시작되기 직전, 견양은 누군가의 음모에 시험지를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체육을 제외한 모든 시험점수가 0점 처리 된다. 깊어지는 의문과 최악의 상황 속에서, 스쿨워즈가 시작되었다. 절망적일 정도로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머리에 흰 꽃을 꽂은 소녀는 말했다. “견양, 나는 네가 단 한 발의 총탄으로 만든 기적을 알고 있어.” 과연 견양은 이번에도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