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제4권. 일하다가 잠깐 잠들었는데, 정신이 들고 보니 이세계를 헤매고 있었다. 게다가 수박이 넝쿨째 굴러오듯 최강 레벨의 힘과 막대한 재산까지 손에 넣어 버리고 만 서른 줄 프로그래머 사토. 악명 높은 무노 남작령으로 들어선 일행은 황폐한 농촌이나 사령(死靈)이 사는 요새, 버려진 파괴병기 같은 어수선한 것들만 보게 된다. 그런 가운데 사토는 한 소녀─ 카리나와 만난다. 사토는 무노 남작의 딸인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영지 안에서 음모가 움직이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