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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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역죄(五逆罪)를 짓거나, 부모를 죽였거나, 아라한(阿羅漢)을 해친 자들이 오게 되는 지옥, 무간지옥(無間地獄). “없던 일도 네 손에만 들어가면 큰일이 되니, 그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다.” “누가 들으면 정말 사고만 치고 사는 줄 알겠습니다.” 그곳엔 주인인 남자 바라가 있었고, 남자가 부리는 하녀 요아가 있었다. “제대로 일을 수행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요?” “평생 이 집에서 청소만 할 줄 알아라. 시집일랑은 보내 주지 않을 테니.” “시집은 보내 주실 생각이셨고요?” 남자의 얼굴이 단번에 험악해졌다. “헛소리.”
[작품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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