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인연 속에 피어나는 사랑 당신의 운명엔 향기가 있습니까? 한 가족을 살해하고 감옥에 갇힌 범죄자 김진수, 그를 변호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한민국 대표 변호사 민하준. 사회부 기자 진보라는 ‘김진수 사건을 맡은 변호사의 업무를 방해하라’는 이상한 미션을 받게 된다. 국장에게 마음의 빚이 있는 보라는 국장의 명령에 따라 하준의 사무실에 위장 취업한다. 그러나 두 사람은 언젠가 좋은 향기로 스쳐 지나갔던 ‘바로 그 사람’이었음을 서로 직감하고 애틋한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하준이 결국 보라의 정체를 알게 되자, 보라는 슬픔 속에서 그를 놓아준다. 하준은 김진수 사건 해결을 위해 중국으로 떠난다. 일주일 후 보라 역시 취재를 위해 그곳으로 떠나는데…? 거대한 대륙에서 두 사람은 다시 만나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한명이 이겨야만 끝이 나는 슬픈 사랑의 전쟁이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