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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4.10.10 약 16.9만자 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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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김윤수(집잃은고양이)
“멍청한 소릴 하는 건 아는데요. 제가 오빠한테 첫눈에 반한 거 같거든요?”
“……난 그쪽이 싫지 않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결혼할 수는 없으니,
사귀어선 안 되잖아요.”
“오빠, 나 이제 겨우 스물이거든요? 누가 이 나이에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요?”
스물. 두려울 것 없이 사랑만을 갈구할 수 있었다.
“결혼하자.”
“꼭 이래야 돼? 난 오빠 어머니 때문에 말라 죽을 거야.
말라 죽지 않으면 미쳐 버리겠지.”
“나한텐 너밖에 없어.”
“난 아직도 모르겠어. 왜 오빠가 날 좋아하는지.
오빠라면 이 세상 여자들 그 누구라도 가질 수 있었을 텐데.”
“그러는 넌 내가 왜 좋은데?”
“그딴 어이없는 질문은 하지도 마. 나도 이 세상 여자들 중 하나야.”
그는 쿡쿡거리며 웃었다.
하지만 잠시 후 그의 음성이 진지해졌다.
“그냥 너만 들어왔어. 너만 보이고.”
기다려 단 세 글자로 멈춘 채은의 시간.
차라리 헤어지자고 했다면, 잊자고 했다면-
찬란하게 빛나는 너의 숲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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