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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4.09.04 약 8.4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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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안개 속에 감춰진 그들만의 천국, 다운 더 유니버스 안개에 덮인 성 안에는
괴수 가고일과 아름다운 인형 잔, 위태로운 천사 스리가 있다.
그리고 가장 넓고 큰 방에 백발의 여인이 인공호흡기를 달고 누워있다.
간혹 여인의 딸이 들릴 뿐 성안에는 단지 이 넷만이 살고 있다.
실질적 주인인 여인은 알 수없는 병으로 인해 눈만 뜬 채 누워있기만 하니
결국 이 성은 가고일과 잔, 스리의 독차지인 셈.
언제나 성안을 휘젓고 다니는 것이 성 밖을 나갈 수 없는
이들의 유일한 놀이이자 삶의 전부이기도 하다.
소통이 불가능한 여인에게 하루의 첫 인사를 건네고
마지막 인사를 보내며 잠드는 곳이 이곳의 일상.
그런 그들에게는 자신이 언제 어떻게 사라질지 모른다는 걱정이 존재한다.
마치 인간의 죽음과도 같이. 게다가 병처럼 자리하고 있는 의문과
아련함 때문에 아무리 휘젓고 다녀도 성의 분위기는 조금 가라앉아 있다.
얼마 전까지 함께 했던 늑대 여인 비텔이 사라졌기 때문에 성안은 더욱 침체되어 있다.
그랬던 그녀가 꿈처럼 나타났지만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거짓말처럼
사라져버리고 만다. 그리고 스리마저 사라졌다.
남겨진 이들의 혼란 속에 드디어 먼 곳을 향해 있던 여인의 시선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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