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으로부터 형을 살인자들의 마수에서부터 지켜달라는 청을 받고 나선 제이드. 그녀의 임무는 2주간 그의 형 케인의 수호천사가 되어주는 것. 케인은 동생을 죽인 해적 페이건을 잡아 복수하기 위해, 일부러 페이건 행세를 하며 그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린다. 그러던 중 난데없이 찾아온 에메랄드 빛 눈동자의 제이드를 만나고, 그녀로부터 자신의 목숨을 끊어달라는 어이없는 청을 받는다. 에메랄드 빛 눈동자의 마력 속으로 점점 빠져 들어가는 케인과, 그의 따뜻한 매력을 사랑하게 된 제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