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들은 다들 라이트노벨을 좋아하나요?" 유우토가 누나인 쿄바시 아야카와 경쟁하고 있을 무렵. 오구라 마리의 신작 일러스트레이터로 인터넷에서 인기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하얀 모래'가 발탁된다. 축복해주는 동료들에게 '딱히 상업 쪽 일이 처음도 아닌데? 보통이지 뭐.'라고 하며 여유를 보이던 그녀도 몇 번이나 퇴짜를 맞고 당황한 나머지 코믹에서 유우토를 찾아오는데…….
한편, 자기도 모르게 말실수를 해버린 가지는 그것을 계기로 삼아 유우토에 대한 속마음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노노카는 학교에서 남자애에게 '작업 방송에 나오던데'라는 말을 듣고 기어코 유우토와의 관계가? 희망과 현실, 그리고 욕망에 휘둘리는 일러스트레이터의 리얼한 일상 제4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