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레이디 코닐리어 케이스는 남편의 죽음으로 억압된 삶에서 벗어나지만 피치 못할 상황에 의해 다시 백악관의 안주인 노릇을 떠맡게 된다. 백악관에서 도망치기로 결심한 코닐리어는 완벽한 변장으로 비밀경호요원들을 따돌린다. 하지만 자유를 만끽한 것도 잠시뿐, 사소한 실수로 차량을 도난당하고 죽은 전처의 아이들을 할머니에게 데려다주기 위해 여행길에 오른 메트의 도움을 받는다. 졸지에 두 자매를 돌보는 보모 노릇을 하게 된 코닐리어는 당황스러운 상황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