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호크족의 피를 이어받은 미국인, 맥서머 칼린즈, 낯선 땅에 들어와 이방인으로서의 경계심을 품고 지내던 그녀는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기 위해 런던으로 떠날 작심을 한다. 아무도 그녀의 결심을 막을 자는 없다. 나른한 매력과 노련함을 가지고 그녀의 보호자가 되겠다고 자청하고 나선 그조차도...함께 길을 떠나게 된 두 사람. 추적자들의 손아귀를 빠져나가면서 시작되는 욕망의 춤, 진실은 쉽게 잡히지 않고 분명한 것은 오로지 서로를 원하는 열정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