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지금부터 들어오는 다섯 번째 여자!
결혼 여부를 떠나서, 노소를 막론하고 결혼하겠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여자에게 미친 척 하고 청혼한 남자, 민휘영.
“좋아요, 결혼식은 어디서 할까요? 날짜는요?”
생전 처음 보는 남자에게 청혼을 받고 그것을 수락한 여자, 서다희.
어머니가 합석을 하라고 하는 것을 보면 손님인 줄 알았더니
새로운 종업원인지 휘영이 모르는 얼굴이었다.
그런데 굉장히 익숙하고 어디서 본 듯한 얼굴이기도 하였다.
“하이! 남편!”
그녀가 싱그러운 웃음을 지으면서 손을 흔들어 휘영을 반겼다.
고집섞인 내기로 시작된 우연이 인연으로 바뀌는 그들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