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미남자로 오인 받으며 19금 장면만 보면 코피를 쏟아내는 신인작가 쌍코피 신현수와 ‘결혼하지 않겠다’ 다짐하며 게이 흉내를 내고 살아가는 편집장 미친 게이 최재욱. 어머니의 출판사를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로맨스일번지의 편집장으로 부임한 재욱은 십만 대군의 팬을 거느린 인터넷소설작가 신현수와 계약을 하고, 로맨스일번지를 일으키려 한다. 그러나 계약한 신현수는 십만 대군의 신현수가 아닌 열 명의 팬카페를 보유한 신인작가 신현수 임을 알고 멘붕의 상황에 빠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