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와 권총 등 현대적인 장비를 가지고 유령을 추적하는 탐정 카나키 이야기. 유령이나 초자연적인 사건을 주로 해결하는 탐정, 카나키에게 의뢰가 들어온다. 약 150여년 전부터 유령이 나오는 것으로 믿어지는 저택의 방 하나를 조사해 달라는 의뢰이다. 저택에 도착한 카나키는 유령이 직접 목격된 적은 없지만, 매일 밤 굳게 잠긴 방문이 혼자서 열렸다 닫혔다 하는 소리가 들린다는 것을 확인한다. 그리고 그 방문 앞에 카메라와 플래시를 설친한 카나키. 그러나 밤새도록 촬영된 카메라에 잡힌 것은 없고, 카나키는 정체 모를 두려움 때문에 정신적으로 압도 당하는 경험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