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어디서나 인기 많을 것 같은 잘생긴 외모의
심리학과 선배 ‘강윤성’을 둘러싼 무성한 소문.
그와 가까워지지 말라는 주위의 만류에도
소희는 신입생 환영회 때 첫눈에 윤성에게 반하고 만다.
애인이 있는 남자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스스로 마음을 다잡으려고 하지만,
과거 어떤 사건을 계기로 윤성이 여자 친구에게 얽매여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선배님이 좋아요.”
“네 마음은 잘 알겠는데, 난 여자 친구가 있어…….”
“괜찮아요. 저는 그냥 이렇게 말할 수 있으면 돼요. 가끔 이렇게 볼 수 있으면 되고, 가끔 선배님의 목소리 들을 수 있으면, 그걸로 만족해요.”
눈가에 묻어 있는 쓸쓸함을, 그 상처를 보듬어 주고 싶은 마음에
소희는 윤성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되돌아온 것은 차디찬 대답뿐.
엇갈리는 두 사람의 마음, 과연 그들에겐 봄날이 찾아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