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코디네이터와 바람둥이』
"수상한 일자리, 수상한 사장님... 근데 월급이 너무 좋아서요."
화려한 홍대 인디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달콤위험한 로맨스!
취업난에 시달리던 '최고야'는 수상한 구인공고를 발견한다.
[개인 코디네이터 / 초보 가능 / 메이크업, 헤어 가능자 / 운전면허 소지자 필수 / 남성, 동성애자 환영 / 장기근무 희망자]
바닥난 통장잔고와 성공한 친구들 사이에서 고민하던 그녀는 결국 지원을 결심한다.
면접장에서 만난 한국계 미국인 '윌리엄 패트릭 스튜어트'는 그녀를 단번에 채용한다.
"내일부터 일해. 마음에 드네."
하지만 그에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아침마다 그의 집을 뛰쳐나가는 여자들
스튜디오에 찾아와 고성을 지르는 전 여자친구들
주차장에서 잠복근무 중인 스토커까지...
'사상 최악의 바람둥이'와 일하게 된 고야.
설상가상으로 그가 점점 그녀에게 다가오기 시작한다.
"뭐해? 밥 먹자."
"아, 약속이 있어서... 친구 만났어요."
"집에 언제 가?"
"어... 오늘은 안 들어갈 것 같아요."
"그래? 다음엔 비워놔."
하지만 고야의 마음속엔 이미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선배 '박호섭'이 있는데...
'이 사이코가 이제 하다하다 남의 혼삿길도 막으려 드네.'
예측불가한 상사와 짝사랑하는 선배 사이에서, 과연 고야는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을까?
달콤하고도 위험한 사랑과 일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특별한 로맨스.
#50조있는재벌남#자기잘난맛끝판왕#홍대충멍청여주#음악취향맞으면답없다#내가누구?윌리엄스튜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