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해당 작품은 모바일 메신저 형식 등이 첨부되어 있어 설정 및 기종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으며, 원활한 감상을 위해 문단 간격을 원본으로 설정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 작품은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초나…….?"
애니메이션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초나가 실제로 나타났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손을 맞잡는 순간, 찌릿.
“어?”
“왜 그러세요?”
“아니, 방금, 뭔가 찌릿…….”
영문을 모르겠단 듯 동그랗게 뜬 눈에 잠시 심쿵할 뻔한 걸 가까스로 억눌렀다.
이 여자는 초나가 아니다, 아니야. 초나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2D 캐릭터라고.
그런데 왜 자꾸 생각나는 건데?
“짝사랑?”
“그런 거 아니거든.”
“설마 고백했다 차였어요?”
“그건 더 아니야.”
애초에 좋아한 적도 없……
“참. 민주 씨, 밖에 남자친구 차 있던데?”
……시발.
“지섭 씨는 결혼했어요? 아직 총각?”
“……총각입니다.”
뭐지, 이 실연 당한 기분은.
그래. 저 여자가 남친이 있든 말든 나랑 뭔 상관이야. 무슨 사이라도 돼?
신경 끄자. 신경 끄자. 신경 끄……
"오민주 씨.“
긴 무슨.
“나랑 사귈래요?”
상남자는 직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