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3차 세계 대전 이후, 인간의 생명이 연장될 수 있도록 사이보그 이식 수술이 가능해진 먼 미래.
응급 구조 과정에서 정부 지원하에 사이보그 이식 수술을 받게 된 이들은
약 1년 동안 무작위로 피난소를 건설하거나 폐허를 정리하는 일, 혹은 경찰들의 수사 보조를 맡게 된다.
경찰 요원 ‘초각’도 늘 사건을 담당하게 될 때마다 사이보그 조수의 도움을 받는다.
하지만 사이보그 조수들은 대개 의무적으로 일을 맡는 상황이라 항상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는다.
그렇게 여느 날처럼, 초각은 한 유명 기자의 실종 사건을 맡게 되고,
수사를 돕기 위해 어김없이 조수로 임명된 사이보그 ‘윌’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윌은 초면인 초각과 달리, 예전에 그와 만난 적이 있다며
보통의 사이보그 조수들과 다르게 이 실종 사건에 열심히 임하는 것도 모자라, 초각에게 호감을 표현하기까지 한다.
초각은 그런 윌이 의심스러우면서도, 어쩐지 이 유명 기자의 실종 사건이 단순 범죄가 아님을 자각하고 수사에 더욱더 깊이 파고들게 되는데…….
원제: 海参崴行动
번역: 손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