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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4.12.19 약 14.2만자 3,900원

  • 2권

    2024.12.19 약 12.8만자 3,900원

  • 3권

    2024.12.19 약 13.5만자 3,900원

  • 4권

    2024.12.19 약 14.4만자 3,900원

  • 외전

    2024.12.19 약 11.8만자 3,900원

  • 완결 if 외전

    2024.12.19 약 5.7만자 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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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육식 수인만 다닌다는 수인 아카데미.
그곳에 유일한 예외가 있다면,

“……저는 별로 맛이 없습니다.”

바로 나, 초식 사슴 벤디 레피였다.
사슴인 사실을 숨긴 채, 여우인 척 졸업까지 조용히 버틸 계획이었는데.

“올해 학생회장은, 벤디 레피.”

아.
아무래도 조용히 졸업하기는 그른 것 같다.

***

정체 숨기랴, 육식 수인의 송곳니 피하랴,
학생회장 업무까지 바빠 죽겠는데

“이젠 회장이 죽으면 조금 아쉬울 것 같아.”
정신이 가출한 화상 백호에,

“잡아먹으라고 귀찮게 굴 때는 언제고.”
제 잘난 맛에 사는 밉상 늑대,

“만져 줘.”
밑도 끝도 없이 만져 달라는 진상 사자까지 엮이고 말았다.

초식 수인은 살아남을 수 없다는 수인 아카데미.

“회장, 꼭 그거같이 생겼네.”
“…….”
“사슴.”

나, 들키지 않고 졸업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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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1,700 ~ 3,900원

전권 21,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