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고서에 예언된 마신의 귀환과 대전쟁이 임박한 혼란의 시대.
주술을 쓰는 방사들과 무술을 쓰는 무사들이 이에 대비하며 힘을 모은다.
뛰어난 방사와 무사들만을 소수 선별해 특별한 2인 1조 훈련을 하게 하는 생정제.
방사와 무사가 자신의 짝과 완벽한 교감을 이루었을 때, 힘이 무한대로 증폭된다.
드넓은 농지를 가진 세력가문의 총명하고 사랑스러운 방사, 사현.
수많은 광산을 가진 세력가문의 강인하고 쾌활한 무사, 태령.
그리고 한때 가장 존경받는 몸이었으나 자신의 무사가 죽는 비극을 겪고 폐관 수련 중인 아름다운 방사, 이문.
생정제를 맞이해 참가자와 조교의 자격으로 한데 모인 이 3명의 천재에게 세간의 눈이 집중된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단짝인 태령 대신 한 시골 출신 무사 소년과 짝이 되어버린 사현.
빨리 교감 훈련에 성공하기 위해 자신의 어두운 비밀을 털어놓고 그 와중에 첫사랑의 감정마저 느끼게 되지만, 그를 기다리는 것은 잔인한 배신과 가출, 그리움과 원망 사이를 방황하는 마음뿐이다.
“나는… 네가 더 이상 안 궁금해.”
그리고 의술 가문 출신의 조금 독특한 소꿉친구와 짝이 되었으나, 사현과 맺어지지 못한 실망감 탓에 결국 자신의 짝과 상처뿐인 이별을 초래해버리는 태령.
깊은 후회와 무기력에 빠져있던 그도 자신의 짝을 되찾기 위한 씩씩한 걸음을 내디딘다.
한편, 자신의 죽은 무사를 잊지 못하는 이문의 곁을 맴도는 한 강렬한 그림자가 있는데….
“생각해 보면, 내가 너에게 미쳐있지 않았던 적은 단 한 순간도 없었다.”
***
아름다운 꽃의 마을, 기백 넘치는 무기의 마을, 매혹적인 약초와 독초의 마을, 태초의 비밀을 지키는 책의 마을, 그리고 거대한 결계 뒤 바위산에 숨어있는 신비로운 적진까지,
다채로운 관계성과 함께 촘촘하고 환상적인 세계관으로 이어지는 소년들의 뜨거운 눈물과 우정이 담긴 첫사랑 성장기, <망서슬파랑꽃>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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