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우리 왕이야…… 그런 고기를 먹었다간 보통은 죽어 버린다고!
파룬 왕국의 첫째 왕자인 마르스는 겨우 12살의 나이에도 암살에 떠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식사에는 높은 확률로 독이 들어 있어 성 밖 숲에서 몬스터를 사냥해서 그 고기로 굶주림을 견디는 하루하루. 그런 마르스의 앞에 어느 날 밤, 대검을 든 붉은 머리의 미녀가 나타나서 이렇게 말한다. “너, 가능성이 있는데? 내 제자가 되어라.” 단 한 가지 오해로부터 소년은(전혀 바라지 않는데도) 최강의 왕이 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