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공민영, 치기 어린 인생에 모든 걸 걸어도 충분하지 않을 정도로
나한테는 한없이 과분한 한 그녀, 운명처럼 시우 앞에 나타났다.
차시우, 그저 아는 할머니의 손자, 딱 그 정도의 사이였던 그가
가랑비에 옷이 젖는 줄 모른다는 말처럼 아주 아주 천천히 민영의 마음에 스며들었다.
그러나 잠시라고 여겼던 두 사람의 이별은 생각보다 오래 걸렸고,
기다렸던 그와의 연락은 그녀의 마음에 깊은 상처만 남겨주었다.
잊으려 애쓰던 그가 어느 날 갑자기 그녀의 앞에 나타났다.
예전과 다름없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을 향해 웃는 그의 태도에
결혼식을 앞둔 그녀는 당황스럽기만 한데….
시우가 두 사람의 연이 끝났다고 여기며 민영의 식장을 벗어나려는 순간
믿지 못할 순간을 맞닥뜨린다.
영영 가슴속에만 묻어 둬야 했던 첫사랑이 끝났다고 여기던
시우에게 한 줄기 빛이 내려오는데.
과연 그는 얇디얇은 빛줄기를 움켜잡고 암흑을 핑크빛으로 바꿀 수 있을까?
#내가 널 붙잡으면 나한테 올 수 있어? #너를 위한 선택
#서로를 향한 마음 #첫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