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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4.09.19 약 9.8만자 3,400원

  • 2권

    2024.09.19 약 9.6만자 3,400원

  • 3권

    2024.09.19 약 9.8만자 3,400원

  • 완결 4권

    2024.09.19 약 9.6만자 3,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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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스물아홉, 윤이서. 
오늘 하루도 무사히! 아무 일 없이 지나가고 내일도 오늘과 같으면 된다는 것이 유일한 삶의 목표인 그녀의 삶에 미친개가 뛰어들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태성건설의 차남이자 독일 현지를 맡고 있었던 황태자 차주혁의 귀국에 맞추어 그를 담당하라는 상사의 협박… 아니, 부탁. 

그 황태자 별명이 미친개라는 게 마음에 걸릴 뿐이었다. 

“괜찮아. 윤이서. 미친개한테 물리지만 않으면 돼.”

애써 스스로를 다독이며 미친개를 감시하게 되는데……. 
이 사람. 미친개가 아니었다. 보면 볼수록 순정파에 지독히도 자신에게 일방적인 남자.

애초 넘지 못할 산은 쳐다보지도 않는 것이랬다. 
자신이 욕심낼 수 없는 사람이기에 애써 무시하려 노력하는데 빗방울이 스며들 듯 점점 그에게 스며들어 간다. 

점점 진하게 스며들어 갈수록 이유 없는 불안감에 휩싸이게 되고…. 결국 마지막으로 함께 한 출장에서, 그를 떠난다. 

그를 위해서.

그리고 사 년 뒤.
그들은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고, 이서는 이번에는 도망칠 수 없음을 직감한다.

***

사랑은 영원한 것이 아니다. 
적어도 자신의 어머니를 보면 알 수 있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자신의 능력 말고는 없다고 생각했다. 

서자로 태어나 적자보다 인정받으려도 일에만 미쳐 살던 인생에 한 여자가 뛰어들었다.

지독히도 빠져들었다. 그 향기에.
너무나도 지켜주고 싶었다. 그 향기를.

그 향기가 영원하다면, 지금 사라져도 행복할 것만 같았다.

어느 날, 눈을 떠 보니 향기가 사라졌다. 허공을 맴돌던 향기도 이젠 흔적이 없다.
찾아야 한다. 윤이서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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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3,400원

전권 1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