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백영, 안 돼!”
열아홉, 가장 친한 친구를 눈앞에서 잃었다.
그렇게 다시 얻은 삶은.......
“너는 체리토마토도 모르지?”
“...대저토마토가 더 비싸거든?”
토마토 종으로 싸우는 여덟 살배기 백영의 삶!
알파였던 과거는 잊고, 죽기 한참 전 백영이 된 나.
백영 옆에서 깔짝거리는 남자애, 서태하와는 돈독히 지내야 한다.
왜냐면 너는 앞으로 백영의 복수를 도와줄 중요한 조력자니까.
“안 가, 안 갈 거야!”
쉽게 풀리지 않는 인생. 서태하와 때이른 이별로 새로운 백영은 꽤 험난한 10년을 보낸다.
그러나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어디에든 있다.
고등학교 입학 후 다시 만나게 된 서태하!
백영은 그런 그를 오로지 복수의 도구로 사용하려 하지만.......
“진짜 우정뿐이야? 그럴 수 있어? 어떻게 그게 돼? 난 안 되던데? 네 앞에서 빌빌 기는 나 보고도 우린 친구라는 소리가 나오냐?”
왜인지 서태하가 저를 좋아하는 것 같고,
“그, 그럼 썸부터 타 볼까?”
저도 어째 그냥 친구는 좀 싫다.
과연 백영은 이번 생에서 복수도, 썸에서 연애로의 발전도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