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작 여주인공의 시녀로 잘 살고 있던 로젤리아는 어느날 자신의 미래를 알게된다.
바로 여주가 죽을 뻔하는 날, 여주 대신 악당의 칼을 맞아 사망하는 역할!
“평민 시녀 주제에 황후님 대신 죽는 걸 감사하게 여기도록!”
개죽음도 이런 개죽음이 없네! 나는 도망갈 테야!
그러나 운명을 바꾸는 건 쉽지 않고.
목숨을 부지했으나 그 대가로 악당 베텔기우스에게 붙잡혀 공작가로 끌려가고 만다.
그런데 처음엔 자신을 수상한 스파이 정도로만 여기던 아델의 눈빛이, 언제부터인가 바뀌기 시작했다?
“너를 보면 뜨거워져.”
“가슴이 막 뛰는데 넘실거려서 어쩔 줄을 모르겠다고.”
“좋아한다는 게 정확히…심장이 뛰고, 보고 싶고, 아른거리고, 같이 있고 싶고 뭐 그런 걸 말하는 거야?”
‘......이 자식아 그만 꼬셔!’
눈빛 바뀌어서 어쩌라고? 나는 도망갈 거야!
그렇게 그녀는 작고 소중한 도망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과연 그녀는 돈은 많고 일은 없는 행복한 은퇴 라이프를 일궈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