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이혼한 지 1년이 지났는데,
전남편이 1억짜리 청혼 반지를 들고 찾아왔다.
“결혼해 줘. 아버님과 이야기 다 끝났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내쫓길 양녀 신세인
수연에게 남은 것은 반복된 정략혼뿐.
‘하지만 전처럼 살고 싶진 않아.’
“재혼할게요. …대신 이혼할 때 재산 떼어 줄 수 있어요?”
“지금껏 어떻게 숨기고 살았을까? 이렇게 당돌할 줄 몰랐네.”
그런데 차갑기만 했던 전남편이 달라졌다.
사업 말곤 아무것도 관심 없는 남자가,
자꾸만 그녀를 궁금해하고 다가온다.
“잊었어요? 우리 쇼윈도 부부예요.”
“쇼윈도 부부 따위 할 생각 없어. 부부 생활, 하자는 뜻이야.”
자립하겠다는 오기로 시작한 관계가
점차 수연을 뜨겁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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