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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롤로그

    2024.08.13 약 9.4백자 무료

  • 1화. 바뀌어 버린 삶

    2024.08.13 약 3.7천자 무료

  • 2화. 결전의 날

    2024.08.13 약 3.5천자 무료

  • 3화. 주어진 시간, 5분

    2024.08.13 약 3.7천자 무료

  • 4화. 제가 마음에 안 드는 거죠?

    2024.08.13 약 3.3천자 무료

  • 5화. 처음, 처음이라

    2024.08.13 약 3.4천자 무료

  • 6화. 할 일 없어서 심심해요?

    2024.08.13 약 3.3천자 100원

  • 7화. 제법이다, 너

    2024.08.13 약 3.4천자 100원

  • 8화. 더 할 말 있습니까?

    2024.08.13 약 3.7천자 100원

  • 9화. 왜 이렇게 까칠해

    2024.08.13 약 3.7천자 100원

  • 10화. 광고 한번 끝내주네

    2024.08.13 약 3.5천자 100원

  • 11화. 어려운 관계

    2024.08.13 약 2.9천자 100원

  • 12화. 그녀의 실체(1)

    2024.08.13 약 3.5천자 100원

  • 13화. 그녀의 실체(2)

    2024.08.13 약 3.3천자 100원

  • 14화. 한 발 가까이

    2024.08.13 약 3.3천자 100원

  • 15화. 혼자 다가가는 발걸음

    2024.08.13 약 3.5천자 100원

  • 16화. 벌레의 사고

    2024.08.13 약 3.2천자 100원

  • 17화. 사고의 연속

    2024.08.13 약 3.3천자 100원

  • 18화. 유리아의 비밀

    2024.08.13 약 3.4천자 100원

  • 19화. 다시 거절

    2024.08.13 약 3.4천자 100원

  • 20화. 경우의 수

    2024.08.13 약 3.5천자 100원

  • 21화. 이상한 협상

    2024.08.13 약 3.3천자 100원

  • 22화. 새로운 버릇

    2024.08.13 약 3.3천자 100원

  • 23화. 다짐

    2024.08.13 약 3.3천자 100원

  • 24화. 느낌(1)

    2024.08.13 약 3.4천자 100원

  • 25화. 느낌(2)

    2024.08.13 약 3.3천자 100원

  • 26화. 느낌(3)

    2024.08.13 약 3.5천자 100원

  • 27화. 느낌(4)

    2024.08.13 약 3.3천자 100원

  • 28화. 느낌(5)

    2024.08.13 약 3.4천자 100원

  • 29화. 도플갱어

    2024.08.13 약 3.2천자 100원

  • 30화. 도발

    2024.08.13 약 2.9천자 100원

  • 31화. 고용과 해고의 조건

    2024.08.13 약 3.3천자 100원

  • 32화. 다시 시작되는 협상

    2024.08.13 약 3.4천자 100원

  • 33화. 새로운 사실

    2024.08.13 약 3.4천자 100원

  • 34화. 모든 게 거슬려

    2024.08.13 약 3.3천자 100원

  • 35화. 다음은 없어

    2024.08.13 약 3.1천자 100원

  • 36화. 장례식

    2024.08.13 약 3.3천자 100원

  • 37화. 죄와 값. 그리고

    2024.08.13 약 3.3천자 100원

  • 38화. 뜻밖의 선물

    2024.08.13 약 3.5천자 100원

  • 39화. 늦은 신혼여행

    2024.08.13 약 3.3천자 100원

  • 40화. 수줍은 고백

    2024.08.13 약 3천자 100원

  • 41화. 머리 굴릴 시간이 필요해?

    2024.08.13 약 3.2천자 100원

  • 42화. 패러디? 오마주?

    2024.08.13 약 3.3천자 100원

  • 43화. 기회 줬을 때 해

    2024.08.13 약 3.2천자 100원

  • 44화. 폭로

    2024.08.13 약 3.3천자 100원

  • 45화. 충격의 연속

    2024.08.13 약 3.3천자 100원

  • 46화. 원하는 거?

    2024.08.13 약 3천자 100원

  • 47화. 해장하고 싶어

    2024.08.13 약 3.3천자 100원

  • 48화. 처음으로

    2024.08.13 약 2.2천자 100원

  • 49화. 살기 위한 삶(1)

    2024.08.13 약 3.4천자 100원

  • 50화. 살기 위한 삶(2)

    2024.08.13 약 3.1천자 100원

  • 51화. 행복과 불행의 비례

    2024.08.13 약 3.1천자 100원

  • 52화. 살고 싶었어요

    2024.08.13 약 3.4천자 100원

  • 53화. 각자 다른 삶

    2024.08.13 약 3.3천자 100원

  • 54화. 동기 부여

    2024.08.13 약 3.3천자 100원

  • 55화. 유언장, 그리고 상속

    2024.08.13 약 3.3천자 100원

  • 56화. 바람을 타고 온 남자

    2024.08.13 약 3.4천자 100원

  • 57화. 숨바꼭질

    2024.08.13 약 3.3천자 100원

  • 58화. 괴롭힘

    2024.08.13 약 3.3천자 100원

  • 59화. 익숙한 것

    2024.08.13 약 3.5천자 100원

  • 60화. 올 것이 왔다

    2024.08.13 약 3.3천자 100원

  • 61화. 한 달 만에

    2024.08.13 약 3.2천자 100원

  • 62화. 그의 생일

    2024.08.13 약 3.3천자 100원

  • 63화. 진실

    2024.08.13 약 3.4천자 100원

  • 64화. 전야제

    2024.08.13 약 3.1천자 100원

  • 65화. 깨달음

    2024.08.13 약 3.4천자 100원

  • 66화. 못났다, 못났어

    2024.08.13 약 3.4천자 100원

  • 67화. 동물적인 감각

    2024.08.13 약 3.3천자 100원

  • 68화. 고유 명사 윤서아

    2024.08.13 약 3.2천자 100원

  • 69화. 다른 사람

    2024.08.13 약 3.3천자 100원

  • 70화. 밥부터 먹어

    2024.08.13 약 3.1천자 100원

  • 71화. 옆집 사람

    2024.08.13 약 3.2천자 100원

  • 72화. -ing

    2024.08.13 약 3.1천자 100원

  • 73화. 탐정과 판사

    2024.08.13 약 3.2천자 100원

  • 74화. 자격

    2024.08.13 약 3.1천자 100원

  • 75화. 민법 제정 촉구

    2024.08.13 약 3.2천자 100원

  • 76화. 좀 웃어 줘

    2024.08.13 약 3.1천자 100원

  • 77화. 기다림과 후회의 시간

    2024.08.13 약 3.1천자 100원

  • 78화. 제자리로 돌아가기까지

    2024.08.13 약 3.2천자 100원

  • 79화. 임무 완수

    2024.08.13 약 3.4천자 100원

  • 80화. 절대적 사랑

    2024.08.13 약 2.3천자 100원

  • IF외전 1화

    2024.08.13 약 3.2천자 100원

  • IF외전 2화

    2024.08.13 약 3.1천자 100원

  • IF외전 3화

    2024.08.13 약 3.1천자 100원

  • IF외전 4화

    2024.08.13 약 3.2천자 100원

  • 완결 IF외전 5화

    2024.08.13 약 3.5천자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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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결혼이 급해?”

할 수만 있다면 오늘이라도 당장 식을 올리고 싶을 만큼 서아에게는 급했다.
그렇다고 한재혁에게 구구절절 다 털어놓을 수도 없는 일이었다.

서아의 침묵을 긍정으로 받아들인 그가 다시 입을 열었다.

“그래, 너는 결혼하고.”

파스스, 무언가 귓가로 바스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입주 가정부를 들이고.”

조롱도, 짓궂은 웃음도 찾을 수 없었다.
한재혁의 얼굴은 진중했고 뱉어진 말은 진심을 담은 것처럼 평연했다.
상당히 모욕적인 결혼 승낙이었지만 서아는 이마저도 감사해야 했다.

“협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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