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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의 첫사랑이 나인 것 같다

소설> BL> 국내BL 완결

톱스타의 첫사랑이 나인 것 같다

냄뚜

15세 이용가 윤송블린

2024.08.07총 5권

  • 1권

    2024.08.07 약 14.4만자 3,500원

  • 2권

    2024.08.07 약 14.1만자 3,500원

  • 3권

    2024.08.07 약 13.2만자 3,500원

  • 4권

    2024.08.07 약 14.3만자 3,500원

  • 완결 외전

    2024.08.07 약 2.1만자 1,2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톱배우공 #다가졌공 #완벽하공 #불도저공 #수만좋공 #잘생쁨수 #무심하수 #관심없수 #매력많수 #인기많수

 

아이돌 데뷔를 앞두고 우연히 땜빵으로 출연하게 된 드라마.

촬영장에서 가장 핫한 배우, 차주원과 마주쳤다.

“안녕하세요. 신호수입니다. 팬이에요.”

예의상 던진 말에.

“저도 팬입니다.”

전혀 예상 못 한 대답이 돌아왔다.

뭐지? 이거 돌려 까는 건가?

농담이라기엔 표정이 진지했다.

찜찜한 마음을 뒤로 한 채, 촬영한 드라마는 생각지도 못하게 높은 인지도를 가져다주었다.

<예쁘다><청량하다><보기만 해도 삼림에서 힐링하는 기분이다>

…비록 원하는 반응은 아니었지만.

차주원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드라마답게 첫 화부터 대박을 쳤다.

게다가 인터뷰 중에 시청률 30%를 넘기면 첫사랑을 공개한다는 차주원의 공약은 드라마에 화제성을 더해주었다.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호수 씨한테만 먼저 말해줄게요. 제 첫사랑, 고등학교 축제에서 만났어요. 핑크색 가발이 무대에서도 확 눈에 띄더라고요.”

차주원이 말해준 첫사랑의 인상착의가 낯설지 않다는 것.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호수는 그때부터 주원을 피해 다니기 시작했다.

최대한 엮이지 않으리라.

그러나 인생은 한 치 앞도 모른다고 누가 그러던가.

성공적인 데뷔 후, 고정으로 출연하게 된 공중파 예능.

신인인데도 예상보다 높은 출연료에 가슴 설레며 제작진과 함께 촬영하게 될 출연자를 만나러 약속장소에 들어선 순간.

“잘 지냈어요? 보고 싶었어요.”

호수는 반갑게 인사하는 주원을 발견했다.

가장 피하고 싶은 대상을 마주하게 된 호수는 미팅이 끝나갈 때쯤 조용히 질문했다.

“혹시 계약을 무르게 되면….”

세상 친절하던 감독이 손가락으로 계약서의 어느 부위를 가리켰다.

위약금 항목을 발견한 호수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잘 해보자는 주원의 손을 맞잡았다.

“그럼 언제 들어올래요?”

손을 놓자마자 던져진 질문.

“어딜 들어와요?”

“호수 씨요. 우리 같이 살기로 했잖아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리에 호수는 거품 물고 쓰러질 것 같았지만, 위약금을 떠올리며 정신을 다잡았다.

“같이 살아야 한다고요?”

현실을 부정할 틈도 없이 주원이 그린 듯한 미소를 지으며 못을 박았다.

“앞으로 잘 부탁해요, 호수 씨.”

기간 한정. 방송을 빙자한 위험한 동거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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