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른 세상의 너와 내가 만났다

다른 세상의 너와 내가 만났다

엔쥬

15세 이용가 로망띠끄

2024.06.07총 1권

  • 완결 1권

    2024.06.07 약 10.7만자 3,2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살고 있는 아이돌 리온,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진하는 그의 팬이자 오랜 연인이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행복한 비밀을 가졌지만 그의 그림자 속에 사는 것이 마냥 좋지만은 않다.
들킬까 봐 전전긍긍하는 진하는 점점 불안감 속에 갇히는데.

*

“벌써 끝났어?”

진하가 물었지만 리온은 대답 대신 와락 껴안았다.
화들짝 놀란 그녀가 그를 떼어내며 급히 문 쪽을 살폈다.
다행히 아직 누가 들어올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미쳤어? 멤버들이 보면 어쩌려고?”
“나한테 화났잖아. 내가 반가운 척 안 하니까 서운해서 일부러 멤버들하고 더 살가운 척했잖아, 아니야?”

그가 정곡을 찌르자 진하가 입을 삐죽거렸다.

“그래, 그랬지. 하지만 지금은 괜찮아. 이해하니까.”
“네가 날 원망하는 거 알아, 내가 밉겠지.”

리온의 표정이 아까와는 완전 딴판이었다.
아까는 어른 남자처럼 차가웠지만 지금은 완전 어린 소년처럼 상처받은 표정이었다.

“그래, 미워. 너무 미워. 하지만 내가 선택했으니까 널 원망해봤자 소용없잖아.”
“미안해. 고맙고……. 항상 날 이해하려 한다는 거 충분히 알아.”
“그래, 알아주니 고맙네. 그럼 됐어.”
“진하야.”

리온이 그녀의 이름을 부르며 뒤에서 두 팔로 허리를 감싸 안았다.
그의 깊은 숨소리가 귓가에 맴돌자 진하의 가슴이 요동쳤다.

“보자마자 안고 싶었는데 겨우 참았어.”


#숨겨야 하는 #애틋함이 묻어나는 #연예인과 팬의 사랑 #팬이라면 누구나 꿈꿔 온. #우리 사랑, 눈치 안 보게 해주세요!

리뷰

매주 베스트 리뷰어를 선정하여, 10,000원을 드립니다. 자세히 보기

리뷰 운영방침
0 / 300등록

정가

소장

권당 3,200원

전권 3,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