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현대물, 회귀물, 연예계, 아이돌물, 피폐물, 자낮수, 미인수, 무능력수, 까칠수, 상처수,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순정공, 짝사랑공, 존댓말공,
서브공있음, 피폐물, 재회물, 일상물, 성장물, 3인칭시점]
아이돌 그룹 <BLACK>의 비인기 멤버 김분홍.
그는 최고의 스타성을 지닌 인기 멤버 이한빛을 왕따시켰다는 소문에 휩싸이게 되고,
괴로움에 술을 진탕 마신 날 급작스럽게 사고를 당한다.
그리고 열아홉, 아이돌로 데뷔하기 직전으로 회귀하게 되는데.
“이 길을 가야겠다면, 하고 싶은 분홍 씨만의 이유를 찾아봐요.”
선배 그룹 오오라의 멤버 오한글의 길거리 버스킹 무대를 우연히 본 분홍은,
다시금 노래하고 싶다는 열망에 휩싸인다.
“예뻐요. 분홍 씨 목소리.”
“…….”
“노래하면 더 예쁠 것 같아.”
한글의 응원에 힘입어 오디션에 참가한 분홍은 그곳에서 진심을 담은 노래를 부른다.
한편 그 모습을 한때 사랑했던 옛 연인 정이도가 지켜보게 되는데.
“단도직입적으로 물을게."
미묘하게 흥분돼 보이는 이도의 눈빛.
"나와 함께 위로 가지 않을래?"
회귀 전, 무심했던 태도와는 확연히 달라진 적극적인 모습.
“잘 생각해, 이건 기회야.”
“…….”
“너도 생각이 있으니 여길 다시 찾아왔을 거 아냐.”
낮선 그의 모습에 이상함을 느낀 분홍은 그제야 직감했다.
정이도 역시 그와 마찬가지로 회귀했음을.
하지만 더는 이도에게 끌려다니지 않겠다고 다짐한 분홍은,
한결같이 따뜻하게 대해주는 오한글에게 점차 마음을 주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