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사건으로 인해서 충격을 받은 바이올렛 스트레인지 양은 새로운 사건 의뢰를 받으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의뢰인은 그녀에게 두툼한 편지를 건네주고, 그녀는 그것을 읽으면서 어쩔 수 없이 사건을 맡게 된다. 그 편지는 한 변호사에게서 온 것으로, 뇌졸증으로 전신 마비가 온 늙은 부인, 그리고 알 수 없는 이유로 죽어가고 있는 그녀의 의붓딸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특히 그 의붓딸이 변호사에게 몰래 죽고 싶지 않다는 내용이 적힌 손수건을 건넨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