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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안드로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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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안드로메다

심풀2

전체 이용가 이클립스

2024.04.22총 1권

  • 완결 1권

    2024.04.22 약 13.2만자 3,5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 키워드 : 현대물, 첫사랑, 나이차이, 서브공있음, 미남공, 다정공, 순진공, 귀염공, 헌신공, 순정공, 상처공, 존댓말공, 다정수, 명랑수, 외유내강수, 순정수, 상처수, 능력수, 구원, 연예계


“그럼 이거 하나만 약속해 줘.”
“이 무대가 끝나면 이제 나한테 연락하지 마.”

안드로메다.
주목도 받지 못하고 사라진 아이돌 그룹.
꿈을 위해 헌신했던 길가온은 주목받지 못하는 현실에 포기하고 말았다.

그러나 예전 멤버인 원연우의 권유로 딱 한 번 더,
해체된 그룹의 재결성을 다루는 예능 프로그램 ‘로스트스타’에 출연하기로 결심한다.

“엄청난 걸 바란 건 아니잖아.”

쏟아지는 박한 평가에도 꿈에 대한 열망은 가온을 닦달하고,
그 모습에 ‘로스트스타’의 총괄 PD 윤도준은 그에게 ‘덕통사고’를 당하고 마는데…….

“왜 끝까지, 도망치지 않고 곁에 남아 있어 주시는 건가요?”
“당신을 좋아하니까……요.”


▶잠깐 맛보기


“연우야.”

가온은 충동적으로 그의 말을 끊어 내고는, 마른침을 삼킨다. 이제 그는 어떤 순간이 온 것임을 알았다. 예컨대, 정말로. 머릿속으로만이 아니고, 자신의…… 꿈에, 어떠한 형태로든 종언을 고해야 하는 순간이 왔다는 것을.

“우린 끝났어. 너 잘된 거 알아. 나도 봤어. 그건 잘된 일이지. 근데 ‘안드로메다’는 아니야. 그건…….”

가온은 자신이 내뱉는 말에 스스로가 상처 입는다는 걸 알면서도 말하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그건 차라리 잊혀지는 게 좋은 과거야. 너한테도, 나한테도.”

제아무리 노력했어도 사람들은 결실이 맺히지 않은 과정을 평가해 주지 않는다. 그 적나라한 결과가 바로 길가온, 자신이었다. 원연우의 연관 검색어에 ‘안드로메다’가 뜨지 않는 것도 그런 맥락이었다. 모든 사람이 알고 있었다.

그런데 연우는 아닌 듯했다.

“그게 무슨 소리야?”

연우가 목소리를 높였다.

“왜 말을 그런 식으로 해.”

주변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흘끗 그들을 바라보았다. 가온은 괜히 조바심이 났다. 혹시 연우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으면 어쩌지, 하고.

“설마 너 포기한 거야?”

기어코 원연우는 가온의 가장 여린 부분을 건드렸다.

“네 꿈이라고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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