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양부모의 혼맥 장사에 이용되어 재벌가 개차반과 결혼하게 된 은수.
그녀는 모든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도망을 결심하지만
몸도 마음도 아낌없이 내준 첫사랑, 진현이 마음에 걸린다.
그런데 얼마 후, 제 결혼 상대와 진현이 사촌임을 알게 되고
그가 자신을 속였다는 오해와 상처를 안고 한국을 떠난다.
그러나 이미 그녀의 배 속에는 진현과의 사랑의 결실이 움트고 있었다.
그로부터 5년 후.
은수는 진현과 사업 파트너로 다시 만난다.
“결혼했어요?”
“…….”
“결혼 전날 도망갔길래 결혼 자체가 싫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그녀에게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진현과
그에게 절대 진현의 아이라는 사실을 들키면 안 되는 은수.
“전남편과 연락하든 애인이 있든 상관없어, 남편 자리만 비어 있다면.”
끊어 낸 줄로만 알았던 진현은 그녀의 예상과 달리 점차 사이를 좁혀 오는데.
*《대놓고 신혼 생활》의 연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