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완결 1권

    2023.09.11 약 9.6만자 3,0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당신은…… 최악이야.”
“한 말 또 안 해도 돼. 아까 들었으니까.”

이토록 고통스러운데도 불구하고 벗어나지 못하는 나는 더더욱.
최악보다 더한 단어가 있을까.

“망할 우설영…….”

무영은 무너지듯 설영의 품으로 안겨 들며 두 손끝으로 부드러운 살을 매만졌다.
그의 머리를 설영은 느리고 다정한 손길로 쓰다듬었다.

“……보고 싶었어.”

그는 이 순간만 기다렸단 듯, 이 온기와 체취를 그리워하며 탐하느라 바빴다.

“알아. 그쯤은.”

진심이 담긴 사과 한마디 받지 못했는데, 어째서 이 여잘 놓아주기 싫다는 생각만 들까.
참으로 눈물겹게, 바라지 않았던 방식으로의 재회였다.

리뷰

매주 베스트 리뷰어를 선정하여, 10,000원을 드립니다. 자세히 보기

리뷰 운영방침
0 / 300등록

정가

소장

권당 3,000원

전권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