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본 도서에는 강제적 행위가 등장하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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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했잖아.”
이고르가 주무르다시피 하는 도시에서 이고르의 개로 악명 높은 알렉세이. 그는 발레리노인 동생 발레리에게 집착하면서도 다정한 애정표현은 별로 하지 않고 살아온다. 하지만 발레리가 이고르를 노리는 경찰 칼리시 빈터의 친척 리안 빈터와 사귄다는 이야기를 듣자,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된다. 이고르가 발레리를 죽일 것이 뻔했기 때문. 알렉세이는 발레리에게 리안과 헤어질 것을 종용하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알렉세이를 싫어하던 발레리는 알렉세이의 말을 무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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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
발레리가 소리치려는 순간, 알렉세이는 페로몬을 무섭게 풀어내며 나직이 말했다.
“닥쳐, 발레리.”
발레리의 입술이 다물렸다. 크게 눈을 뜬 그가 말없이 알렉세이를 보았다.
“넌 그 새끼들한테 죽는 게 어떤 건지 몰라.”
알렉세이는 발레리를 키우는 평생 동안 그에게 욕을 한 적이 없다. 손을 댄 건 기절을 시킨 오늘, 그리고 8년 전 이고르의 앞에서 발레리를 죽이기 직전까지 때린 날이 전부다. 그때도 욕은 하지 않았다.
차라리 욕이 나을 정도의 말을 해서 아이를 떼놓긴 했지만.
“잡힌 순간 너는 차라리 목을 매달아 뒈지고 싶다고 빌게 될 거야. 내가 구해주지도 못해. 네가 얼마나 좆같은 삶을 살았는지는 알겠는데, 발레리 소로킨, 그래도 내가 아는 좆같음은 아닐 거다.”
애칭을 부르지 않은 적도 처음이다.
“사랑해?”
침묵하던 발레리가 알렉세이의 물음에 움찔했다. 알렉세이는 웃음을 지운 얼굴로 물었다.
“사랑하냐고, 리안 빈터를.”
“…….”
입술을 달싹거리는 게 보였다. 알렉세이는 대답을 막듯 빠르게 말을 이었다.
“날 돌아버리게 하려고 이러는 거라면, 발레리.”
알렉세이는 지친 얼굴로 말했다.
“넌 매일같이 그러고 있으니까, 오늘은 이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