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꽃미녀 청소년 복싱선수, 서성인. 권투밖에 모르던 그녀가 불의에 사고로 어깨를 다친 후 챔피언의 꿈을 접고, 울며 겨자 먹기로 들어간 세운 그룹. 퍽- 강력한 펀치 한 방으로, 세운 그룹의 황태자 최 도진 전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나는 주먹이 아니라 입술부터 나가는 남잡니다.” 다가가기 기술로 성인을 꼼짝 못 하게 하는 도진. 서성거림 따위를 모르던 성인을 자꾸 멈칫하게 만든다. 성인과 도진의 밀고 당기는 로맨스. 과연 성인은 도진의 사랑의 챔피언이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