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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2.10.24 약 10.6만자 3,000원

  • 2권

    2022.10.24 약 10.5만자 3,000원

  • 완결 3권

    2022.10.24 약 6.3만자 1,8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15세 이용가 안내] 본 도서는 15세 미만의 청소년이 열람하기에 부적절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보호자의 지도하에 작품을 감상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작품은 채팅의 재미와 게임 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표준 맞춤법을 따르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본 작품의 게임 내 설정은 실제 게임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해당 작품은 픽션이며 현실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히든클래스수 #초보인데신컨수 #천상아이돌외모수 #히든클래스공 #참지않는랭커공 #잘생긴대형견공
 
총 쏴서 힐 하는 힐러가 있다!?
 
게임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은우는 레벨 업에 열중하기보다는 느긋하게 게임을 즐긴다. 어느 날 50레벨을 찍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물어본 은우에게 랭커인 은기가 나타난다. 은기는 게임에 대해 알려줄 뿐만 아니라 친절하게 쩔까지 해준다. 그런데 쩔해 주면서 본 은우는 성격도 천사 같은 데다가 뉴비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컨트롤도 심상치 않은데…?
 
[미리보기]
 
은우는 리매키가 다시 리스폰되자마자 헤드를 노렸다. 이제는 다시 노려지지 않겠다는 듯 리매키가 탄환을 피했고 어쌔신의 스킬인 구속 스킬을 써서 은우를 붙잡았다. 아니, 은우가 일부러 붙잡혀 준 거다. 구속 스킬을 쓰게 되면 캐릭터가 끌려가긴 하지만 손을 아예 움직이지 못하는 건 아니었다. 은우는 그렇게 끌려가자마자 바로 헤드를 저격했다. 2:0이었기에 은우의 승리로 끝나서 리매키가 캐삭을 해야 했지만 리매키는 바로 강종을 했는지 서버와 연결이 끊어졌다는 메시지가 나왔다.
 
추한 자의 최후인가. 어차피 모든 대화 내용은 다 스크린샷을 떠 놨고 입장하자마자 영상 녹화까지 했다. 혹여나 자유게시판 같은 곳에서 리매키가 정치질을 하더라도 절대 당해줄 생각이 없었다.
 
[귓속말>은우: 제대로 못 즐겼는데 그냥 나가시네…]
[귓속말>은갸: 네?]
[귓속말>은우: 헐 언제 귓속말로 바뀌었지…]
[귓속말>은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귓속말>은갸: 제대로 못 즐겼어요?]
[귓속말>은우: 네]
[귓속말>은갸: 그럼 저랑도 PVP 하실래요?]
[귓속말>은우: 음…]
[귓속말>은우: 그건 안돼요…]
[귓속말>은갸: 왜요?]
[귓속말>은우: 은기님은 못 때려… 리매키라는 사람은 인간 말종이니까 속 시원하게 헤드 딸 수 있었는데 은기님은 아니잖아요…제가 어떻게 그래요]
[귓속말>은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귓속말>은갸: 아니 진짜 미치겠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귓속말>은우: …?]
[귓속말>은우: 저 뭐 잘못했나요?]
[귓속말>은갸: ㅋㅋㅋ아뇨. 오히려 잘하셨어요. 그런 놈들은 바로 헤드 따줘야 해. 또 머리 들이밀면 이젠 대놓고 쏴버려요. 굳이 이렇게 PVP 신청 안하고 마을에서도 pk 가능하니까요]
[귓속말>은우: 헉 정말요?]
[귓속말>은갸: 네. 이집트 신전 맵은 pk 금지구역인데 여기서 나가면 pk 가능해요ㅋㅋ]
[귓속말>은우: 헐…]
[귓속말>은갸: 그나저나 PVP는 처음이셨을텐데 할만해요?]
[귓속말>은우: 아,네 상대가 어떤 수를 쓰는지 보이니까…할만한 것 같아요.]
[귓속말>은갸: ?]
[귓속말>은우: ?]
[귓속말>은갸: -ㅅ-?]
[귓속말>은우: 뭐야 그거 귀여워요]
[귓속말>은갸: 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더 귀여우면서 누구보고 귀엽다는 거지. 원래 목적은 던전이었기에 일단 마을로 나온 은우를 파티로 초대했다.
 
[귓속말>은갸: 아누비스 어떻게 깼는지 보여줘요]
[귓속말>은우: 네?]
[귓속말>은갸: 영상 받을 거긴 한데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서요.]
[귓속말>은우: 저 그렇게 컨트롤 안 좋은데…]
[귓속말>은갸: 그거 상당히 망언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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