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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되어 주세요 (연재)

남편이 되어 주세요 (연재)

브리즈

15세 이용가 더로맨틱

2022.09.20총 29화

  • 1화

    2022.09.20 약 3.2천자 무료

  • 2화

    2022.09.20 약 3.1천자 100원

  • 3화

    2022.09.20 약 2.8천자 100원

  • 4화

    2022.09.20 약 3천자 100원

  • 5화

    2022.09.20 약 2.8천자 100원

  • 6화

    2022.09.20 약 2.7천자 100원

  • 7화

    2022.09.20 약 2.7천자 100원

  • 8화

    2022.09.20 약 3.1천자 100원

  • 9화

    2022.09.20 약 2.8천자 100원

  • 10화

    2022.09.20 약 3.3천자 100원

  • 11화

    2022.09.20 약 2.9천자 100원

  • 12화

    2022.09.20 약 2.9천자 100원

  • 13화

    2022.09.20 약 2.8천자 100원

  • 14화

    2022.09.20 약 3천자 100원

  • 15화

    2022.09.20 약 2.8천자 100원

  • 16화

    2022.09.20 약 2.7천자 100원

  • 17화

    2022.09.20 약 3천자 100원

  • 18화

    2022.09.20 약 2.9천자 100원

  • 19화

    2022.09.20 약 2.9천자 100원

  • 20화

    2022.09.20 약 2.9천자 100원

  • 21화

    2022.09.20 약 2.8천자 100원

  • 22화

    2022.09.20 약 2.9천자 100원

  • 23화

    2022.09.20 약 3.3천자 100원

  • 24화

    2022.09.20 약 2.9천자 100원

  • 25화

    2022.09.20 약 2.9천자 100원

  • 26화

    2022.09.20 약 3.6천자 100원

  • 27화

    2022.09.20 약 3.3천자 100원

  • 28화

    2022.09.20 약 3.1천자 100원

  • 완결 29화

    2022.09.20 약 3.7천자 1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저랑 결혼해요!”
“방금 결, 혼, 이라고 했습니까?”
“네. 그러니까 진짜 하자는 게 아니라 하는 시늉만 내자는 거예요.”
“그래도 결혼이 장난입니까?”
 
이것밖에는 없다.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 준 마지막 동아줄이다!
악마 같은 그 소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
그래서 여원은 눈 딱 감고 그에게 제안했다,
‘제발 남편이 되어 주세요!’
우리나라 최고의 동아기획사 대표인 그가 절대로 허락하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끝도 없는 기획사의 횡포에서 벗어날 방법은 그와의 스캔들이 유일하기에
여원은 그냥 눈 딱 감고 그에게 매달렸다.
그런데 이게 웬일?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그에게서 ‘Yes’라는 답이 돌아왔다.
드디어 그녀에게 기회가 온 것이다,
그 더러운 늪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비록 그것이 거짓으로 점철된 계약 결혼이라 할지라도.
 
“대표님, 제발 저의 남편이 되어 주세요!”
 
 
[본문 내용 중에서]
 
“대표님…….”
“안고 싶어.”
“예?”
“우리 이제 가짜 때려치우자.”
“그게 무슨…….”
“당신과 진짜 부부 하고 싶다고. 이제 가식 떠는 것 더는 못하겠다.”
생각지도 못한 고백에 여원은 정신이 멍했다. 술기운에 헛것을 들었나 싶기도 했다. 하지만 진지한 그의 얼굴을 보니 그녀가 들은 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진짜 부부요?”
“당신 생각은 어때?”
“진심이세요?”
“내가 헛소리할 것 같아?”
“아니요.”
“당신 마음은 어때?”
“전 좋아…….”
아니지, 날 떠보려고 하는 소리일 수도 있잖아.
그러다 왜 자신을 떠보려고 하는지 궁금해졌다.
“갑자기 왜 이러세요?”
“솔직해지기로 했으니까.”
“뭘요?”
“내 마음. 근데 당신 정말 눈치가 없어. 진짜 부부 하자고 하는데도 모르겠어?”
“그니까요. 왜 저한테 이러냐고요?”
“몰라서 물어?”
“모르니까 묻죠. 뜬금없이 진짜 부부 하자고 하면 제가 얼씨구나 좋……, 으읍.”
그가 그녀의 입술을 막는 바람에 그녀는 말을 잇지 못했다. 놀라서 벌어진 눈이 느닷없는 침입자의 행보에 그만 그 의지를 잃고 조용히 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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