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프러포즈를 기대하고 나간 자리에서 이별 통보를 받게 된 태리.
평범한 이별일 거라 믿었는데, 바람도 모자라 다른 여자를 임신까지 시켰단다.
“오늘 나랑 같이 있을래?”
현장을 들키고도 당당한 그 자식에게 충격을 받은 태리는
십 년 만에 우연히 만난 첫사랑 시윤에게 발칙한 일탈을 제안한다.
“여기 들어가면 나, 절대 그냥은 안 나와.”
하지만 딱 하루로 그칠 줄 알았던 충동적이고 야릇했던 그 밤은.
“나 이미 너한테 충분히 미쳐 있으니까, 날 더 미친놈으로 만들지 마.”
두 사람을 새로운 관계로 이끌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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