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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2.03.25 약 10.1만자 2,800원

  • 2권

    2022.03.25 약 11.1만자 2,800원

  • 3권

    2022.03.25 약 10.7만자 2,800원

  • 4권

    2022.03.25 약 10.6만자 2,800원

  • 5권

    2022.03.25 약 10.6만자 2,800원

  • 6권

    2022.03.25 약 10.7만자 2,800원

  • 외전

    2022.03.25 약 9.3만자 2,800원

  • 완결 특별외전

    2022.03.25 약 3.9만자 1,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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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결혼식을 앞두고 약혼자가 바람을 피웠다.
그래서 파혼하려고 새로운 약혼자를 구했는데……, 약간 문제가 있다.

'살인귀라며?'
'성격 파탄자라는 말이 있던데.'
'대화하다가 무서워서 기절한 사람도 있다더라.'

일리아는 온갖 나쁜 소문을 다 끌고 다니는 새 약혼자를 바라보았다.
조그마한 새끼 강아지를 품에 안은 카르한이 야단맞기 직전처럼 눈을 내리깔았다.

“일리아……. 밖에서 비를 맞고 있길래 데리고 와버렸습니다.”

……이 약혼 괜찮을까?

***

저번에 사둔 오르골 가게로 걸어가던 길이었다.
일리아는 엄청나게 긴 줄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뭐지……?”

뭔가 신제품이 나왔나?
그것도 아니면 한정판매로 물건이 풀리기라도 했나?
일리아는 강을 거스르는 연어처럼 줄을 따라 천천히 걸었다.
알고 보니 줄의 근원지는 바로 일리아의 오르골 가게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엄청나게 한적했는데?’

당황한 일리아는 주위를 둘러보다가 한 사람을 붙잡고 물었다.

“다들 줄 서 있는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그러자 젊은 남성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

“이번에 인기 배우가 오르골에 반지를 넣어서 청혼했거든요. 소문이 쫙 나서 오르골이 청혼 필수품이 되었어요.”

이럴 수가.
또 대박 치고 말았다.


[재벌 여주/돈지랄 여주/후원자 여주/황금손 여주]
[호구 남주/악당 얼굴에 그렇지 못한 태도/착한 남자에서 나쁜 남자 되려고 애쓰는 남주/박복한 남주/권력자 될 남주]

[손대는 것마다 잘 된다. 그런데 사람까지 잘 될 줄은 몰랐다?]
[끝장나는 재물운/파멸해버린 연애운/팔불출가족/착각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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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당 1,100 ~ 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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