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언제든 떠날 생각을 하며 가구도 없는 텅 빈 집에서 사는 젊은 기업인, 인주석
“시궁창을 굴렀나? 사람에게서 어떻게 이런 냄새가…!”
자기감정을 숨길 줄 모르는 성격 탓에 솔직하고 지극히 현실적인 여자, 황아연.
“허! 나 참. 아픈 사람 상대로 욕도 못하겠고….”
면접을 보기위해 갔던 회사 엘리베이터에서 아연의 냄새 때문에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주석을 지속적인 심장마사지로 살린 후 보상금 대신에 제 발바닥 파상풍 치료비 4만 7천원만 받는다.
“내 목숨 값은 4만 7천원일 수 없습니다!”
자존심이 상한 주석이 아연에게 돈을 받으라며 찾아가지만 이 여자, 입에 걸레를 물었는지 입만 열면 욕설이 난무했고 게다가 돈에는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다.
“옘병! 이 돈 가지고 가서 다른 여자 냄새나 맡으세요, 개.같.이.”
알 수 없는 감정을 자극하는 아연의 냄새를 알아내기 위해 갖은 회유와 협박으로 비서자리에 앉히지만 문제는 이름 때문인지 인(P)과 황(S)의 화학적 관계 때문인지 수시로 서로에게 심장이 뛴다.
황(S) 아연(Zn) = 인(P) 주석(Sn)
만났다 하면 사건이 터지는 그들의 화학적 관계가 궁금하다!
#화학적관계 #P4S3는불을일으킨다 #양아치쉐이크 #내가캐나다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