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어린 남주를 학대하는, 남주의 전 부인에 빙의했다.
남편이 전쟁에서 공을 세우고 돌아오니 그제야 매달리는…….
원작과 달리 어린 남편을 막냇동생 대하듯 잘 키웠다.
동생 군대 보내는 심정으로 전쟁터를 보낸 뒤, 이혼당할 준비를 시작했다.
원작대로라면 남주는 망국의 공주와 사랑에 빠져 그녀를 데려올 것이다!
패악을 부리는 원작과 달리, 나는 얌전히 이혼을 당할 생각이다.
그러는 김에 돈도 좀 챙기고, 영지도 잘 꾸려나갔다.
또 원작처럼 불치병에 걸려 죽기 싫어서 치료제도 개발했다.
이제 남은 건 이혼당하는 것뿐!
***
작고 귀엽던 남편이 훌쩍 커 짐승같은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
걱정 마, 난 너와 이혼해줄 준비가 다 되었단다!
그런데 꼬마남편, 아니 엄청 커버린 남편의 반응이 이상하다.
“내가 전쟁터를 구르는 동안, 부인은 도망갈 준비를 하셨군요.”
그가 커다란 손으로 허리를 휘감으며 위험하게 웃었다.
“그새 바람이라도 난 겁니까?”
예쁘게 올라간 입꼬리와 달리, 눈은 뜨겁게 불타고 있었다.
아니…… 저기, 나 이혼당할 준비 끝냈는데……
#선육아 후연애
#키웠다가 잡아먹히는 여주 #착각계
#집착남주 #여주앞에서는 순진한 척하는 대형견 남주
#불치병 걸릴 예정인 여주 #치료제 준비완료
#우리 마님이 불치병에 걸린 것 같다! 난리나는 하인들
표지 디자인 By 하라라(@hhararahh)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