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나에게만 직진하는 연하남 김현규.
“저, 누나들 되게 좋아해요.”
“뭐?”
사고의 회로가 정지된 민.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런 그녀를 보고 재차 다시 한 번 현규는 말했다.
“여태까지 사귄 여자 친구들도 다 누나들이고요.”
어쩔 줄 모르는 민의 눈동자가 카페의 구석까지 여기저기를 훑었다.
한때 내가 설렜던 쓰레기남 이준형.
민이 사는 빌라의 대문에 앞에 서 있는 것은 준형이었다. 민은 한쪽 발을 살짝 뒤쪽으로 뺐다. 그러다 다른 한쪽 발을 더 멀리 뻗었다.
“에이 씨. 진심이라고! 진심이니까 몇 년째 얘한테 집착하는 거 아니야. 뭐? 병이라고 내가? 너 뭐라 그랬어. 이 새끼가?”
정민의 두 눈은 더는 커질 수 없을 정도로 확장되었다.
‘진심이라니. 도대체 왜. 나한테 왜 이런 일이.’
그 사이에 껴서 다사다난한 매일을 보내는 유교걸 정민. 그들의 숨막히는 삼각관계 이야기!
#선생님, 제가 비밀 하나 말해드릴까요? #또 화나니까 지 맘대로 구네? #사랑하는 사람은 믿어줘야죠. #진심이라고! 진심이니까 몇 년째 얘한테 집착하는 거 아니야. #오빠. 우리 무슨 사이에요?
작가소개
엘라스미스
로맨스를 사랑하는 소설가 엘라스미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