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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디어리스트 프렌드(My Dearest 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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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디어리스트 프렌드(My Dearest Friend)

새별단비

15세 이용가 문라이트북스

2021.04.27총 2권

  • 1권

    2021.04.27 약 9.7만자 2,800원

  • 완결 2권

    2021.04.27 약 8.7만자 2,6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학원물 #현대물 #일상물 #힐링물 #달달물 #성장물 #첫사랑 #잔잔 #코믹 #아련
#다정공 #짝사랑공 #운동선수공 #대형견공 #미남공 #츤데레공 #까칠공 #순정공
#미인수 #전교1등수 #명랑수 #왕따수 #급발진수 #똑똑이수 #다정수

어제와 다를 것 없는 오늘, 녀석을 만났다. 친구로도 지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녀석이 자꾸만 일상을 헤집어 놓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물음표는 커져 간다. 녀석은 내게 어떤 의미일까?

작은 우연에 옷깃을 붙잡힌 날, 현우는 예감했다. 이제 다시는 녀석을 모르던 때로 돌아갈 수 없을 거라고.

* 공: 정현우, 18세. 전국 대회에서 우승한 촉망받는 유도선수다. 예쁜 얼굴에 까칠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사람에 대한 호불호가 굉장히 심하고, 본인 내키는 대로 하는 편이다.

* 수: 김윤성, 18세. 할머니 손에서 외롭게 자랐지만 자존감이 높고, 영리하다. 정의로운 데다 욱하는 성격까지 있어 사서 고생을 많이 한다.

**글 중에서**

윤성이는 환하게 웃으며, 현우에게 한 걸음씩 다가왔다. 현우보다 작은 그는 한 품에 쏘옥 들어왔다. 현우는 그토록 그리워했던 날들을 채우려 윤성이를 가득 껴안았다. 뒤통수를 감싼 손가락 사이로 비단결 같은 머리카락이 감겼다. 윤성이의 어깨에 얼굴을 묻고, 한동안 가만히 그를 안고 있었다.
지켜보던 도원과 눈이 마주쳤다. 현우는 씁쓸하게 웃어 보였다. 도원은 놀랍지도 않다는 듯 어깨를 으쓱했다.
“저기, 현우야. 우리 너무 오래 안고 있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너무 긴 포옹에 당황한 윤성이가 현우의 품 안에서 꿈틀댔다.
“훈련 많이 힘들었어?”
현우는 자꾸만 빠져나가려는 윤성이를 꽉 붙잡았다.
“잠깐만.”
현우의 말을 들은 윤성이의 움직임이 멈춘다. 녀석은 말 잘 듣는 어린아이처럼 기다리다 살며시 그의 등을 끌어안아 준다. 현우는 자신이 지금 이 순간을 얼마나 바라왔는지 깨닫는다. 녀석의 향기를 한숨 크게 들이마신다.
끌어안은 체온과 맞닿은 몸의 움직임. 모든 감각이 아플 정도로 선명하다.
삶을 스쳐 간 것들 중 가장 간절한 것이 너라고 말한다면, 너는 믿을 수 있을까.
이제 다른 건 아무래도 좋다.
열여덟 여름, 열병처럼 찾아온 첫사랑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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