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적의 왕비’에서 사왕비 요화를 연기했던 탑 여배우 요림. 그런데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자신과 똑같이 생긴 여인에게 이끌려 연못에 빠지고 만다. 그 후, 연화국에서 눈을 뜬 요림은 자신을 부른 여인이 연화국의 요화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요화는 사왕야 관천과 혼례를 올리던 중에 도망쳐, 요림을 자신의 세계로 불러들였던 것! 요화는 자신은 할 수 없으니, 관천을 막아달라는 유언만 남기고 죽음을 맞는다. 그리고 낯선 세상에 떨어진 요화를 찾아온 그녀의 신랑 관천. 관천은 요화와 똑 닮은 요림을 요화로 착각해서 제 곁에 두려고 하는데…….
“당신은 어떤 사람이에요? 나쁜 사람인가요? 아니면 좋은 사람인가요?” “다른 사람에게는 나쁜 사람. 그대에게만은 좋은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