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 키워드 : 현대물, 외국인, 운명적사랑, 능력남, 다정남, 존댓말남, 평범녀, 상처녀, 다정녀, 달달물, 잔잔물, 이야기중심
크리스마스에 찾아온 희망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 그 아름다운 금요일 저녁, 누군가가 누른 초인종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간 에이미는 문 앞에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가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하고 당황한다. 아이에 대한 지식이 아예 없었던 에이미는 이웃인 의사 조쉬에게 긴급히 도움을 요청한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아기가 갈 곳이 없다는 사실이었다. 그에 결국 에이미와 조쉬는 둘이 힘을 합쳐 아기를 돌보기로 하는데….
▶잠깐 맛보기
“우린 몇 달 동안 알고 지냈던 것 같아요.”
“그 이상입니다.”
그가 덧붙였다. 순간 에이미의 홍채가 커진 것처럼 보이는 건 그의 상상이었을까, 아니면 정말 그런 것일까?
“이제 우리가 치유할 때가 된 것 같아요.”
그는 몸이 경직되었다.
“정말입니까?”
그녀가 다시 그에게 키스를 했다.
“확신해요. 왜냐면 당신에게 내가 느끼는 건… 정말, 정말 오랫동안 느끼지 못했거든요.”
“나도 그렇습니다.”
“그러면 오늘이 바로 그날이겠네요.”
“현재에 충실하라.”
그가 동의했다. 이제 그들을 붙잡을 건 아무것도 없었다.